허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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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꽃잎은 벌써 시들어 (외 2 수)
2014년 05월 13일 15시 17분  조회:2176  추천:3  작성자: 허창렬
[시]꽃잎은 벌써 시들어 (외 2 수)
 
5월인데
벌써
꽃잎이




|

|
입술우에
떨어지네요!

 
서러워 마세요
괴로워 마세요
모두가 지나간 일들뿐인데
해 저문 저 황토길우의
휘우듬한 달 그림자
사랑 찾다
사랑마저 잃고
님을 찾는
하얀 나비ㅡ
 
털보숭이
잔 열매 비바람에 내맡기고
꽃잎은 펄펄
입술우에 떨어지네요
때가 되면 함박꽃은
하아얗게 두손 흔들며
내 꿈속에 아련히
다시금 곱게 곱게
피여날가요?
 
슬퍼도 하지 마세요
아파도 하지 마세요
해살이 퐁퐁 어깨에 내려앉아도
참대는 속이 텅 비여 허전하네요
인생은 무상한것
인생은 허무한것
꽃잎으로 왔다가
꽃잎으로 사라져 가리
 
아아
쓸쓸하네요
외로웁네요
6월이면
술을 담그리
두번 다시
울지 않을
망각의 독한 술을 담아
그렇게 그윽한 꽃향기
엽서로
훨훨
날리리…

2014.5.12

퉁소소리                 
 
추억은
«잔인한»
메스$
빨간#
심장을→
살ㅡ살ㅡ
웃음으로
(도)
(려)
(낸)
(다... )
 
1,세월은 가물치
2,시간은 미꾸라지
3,인생은→
넓고
깊은
늪@-@-
 
통ㅡ통ㅡ
살찐
⌒해살이⌒☼⌒
참나무끝에 살짝 내려앉아도
{참나무는}
하루종일
속이 텅 비여
더욱
+허전하다+
 
찬 바람이
휘휘 손을 내 저으며
내곁으로 왔다가
쯥쯔레한 배고동소리 따라
줄레↗↗줄레↗↗
≈휘파람≈ 불며≈
멀리로⌒
¼/떠나가는 소리※
 
부뚜막에서
어머님이  
슬며시
돌아앉아
옷고름에 꾹꾹
눈굽 찍어대는
별 ◘◘◘
흐르는소리...




아 하늘이시여


마침내
神이
나에게로 내려주신  
천사의 달콤한
숨결이여


새벽마다
뭇별들이
马粪纸우에 뚝뚝
흘리는 빨간 피방울이여
두번 다시 펴지지 않을
내 삶의 노오란 입술위에
점잖게 포개여놓은
세월의 알뜰한
沉默이여


이렇게
내내 평생을
유감없이 사랑하기만 하다가
아찔한 흉터며 상처마저도
아름다울
오늘도 산등성이
호올로 넘어가는
 
긴 노래소리여ㅡ
 
2014년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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